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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김나영 “약수동 완전 핫 해” 단독주택 매매 욕심

방송인 김나영이 단독주택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25일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노필터TV’에는 ‘요즘 제일 핫한 약수동 그냥 걷다. 먹고 마셨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영상에서 김나영은 약수동을 방문했다. 김나영은 “요즘 약수 쪽이 완전 핫하더라”며 최근에 가장 자주 갔던 카페를 찾았다. 그는 “주인분이 잘생겼다. 장난 아니다"라며 사심을 드러냈다.김나영은 이어 부동산 앞에 붙은 집 시세를 들여다보다 들어가 상담을 받았다. 그는 “단독주택에 살고 싶다. 꿈을 이루려면 자꾸만 부동산에 가라고 하더라. 돈이 없어도 (부동산에) 가서 친해지라고 하더라. 그러면 물건이 나왔을 때 연락을 준다. 꼭 살 게 아니라도 자주 들러야 한다”며 단독주택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이후 김나영은 부동산 중개인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는데, 마음에 들었던 주택 가격을 듣고 “너무 비싸다”며 씁쓸해 했다.한편 김나영은 지난 2022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건물을 99억 원에 매입한 사실이 알려졌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26 19:25
연예일반

공효진, 7년 전 63억에 산 서교동 빌딩… 160억에 내놨다

배우 공효진이 7년 전 63억 원에 매입한 서울 마포구 서교동 빌딩을 160억 원에 내놓았다. 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공효진은 자신이 소유한 마포구 서교동 366-7 ‘ROY714’ 빌딩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매물 가격은 160억 원으로 대지 3.3㎡당 1억 300만 원 수준이다. 만약 공효진의 희망 가격에 매각이 이뤄진다면, 단순 계산으로 7년 만에 100억 원가량의 차익을 보게 되는 셈이다. 또 해당 건물은 건물 임대회사인 ‘로이714’가 2016년 1월 63억 원에 매입했다. ‘로이 714’는 공효진이 지분의 50%를 소유하며 대표로 있는 법인이다. 법인 명의로 부동산을 매입하는 경우 개인이 살 때보다 더 많은 돈을 빌릴 수 있고 금리 또한 유리하게 적용된다는 점을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한편 공효진은 매입 당시 2층짜리 단독주택이었던 건물을 허물고, 2017년 9월 총 9층 규모(지하 3층~지상 6층) 건물을 새로 지었다. 새 건물은 연면적 1745.09㎡로 기존보다 훨씬 넓은 연면적을 확보했다. 전문가들은 저층 건물을 매입해 과감하게 신축한 것이 건물 가치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05 08:06
스타

BTS 정국, 이태원동 76억 주택 헐고 351평 ‘3층 대저택’ 짓는다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지난 2020년 매입한 이태원동 주택을 헐고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의 대저택을 짓는다.4일 비즈한국 보도에 따르면, 정국은 지난해 7월 용산구청으로부터 새 단독주택에 대한 건축 허가를 받았다. 정국은 지난 2020년 12월 이태원동에 위치한 주택을 76억 3000만원에 매입한 바 있다.정국이 짓는 단독주택은 1161.04㎡으로 약 351평에 달하는 대저택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지 면적은 633.05㎡(191평), 건축면적은 348.05㎡(105평)이다. 현재 기초 공사 중으로 완공 예정일은 2024년 5월 31일이다.한편, 정국이 대저택을 짓고 있는 이태원동은 ‘한국판 비버리힐즈’로 불릴 만큼 부촌이다.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살았던 삼성가족타운이 있고,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신동원 농심그룹 회장, 김준기 DB그룹 창업회장 등 기업 총수들의 대저택이 위치해있다.한편, 정국은 이태원동 주택을 매입한 뒤 자신이 소유한 40억원대 용산구 소재 아파트를 친형에게 증여한 바 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4.04 20:16
스타

케이티♥가 반한 송중기, 2년간 92억 수익 추정?...“회당 출연료 3억+@”

최근 재혼 소식을 알린 배우 송중기의 2년 추정 수익이 92억원이 넘는다는 분석이 나왔다.6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에서는 송중기의 개런티가 지난 2021년 ‘빈센조’ 출연 당시 회당 2억원이었고, ‘재벌집 막내아들’ 당시에는 회당 3억원에 플러스 알파(+@)를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어 송중기의 지난 2년 추정 수익을 약 92억원으로 예상했다.송중기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이후 톱스타의 반열에 올라 중국, 일본, 홍콩, 방콕,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지역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전 세계에 걸친 강한 팬덤으로 그의 개런티는 앞으로도 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송중기는 이미 국내 보유한 부동산만 500억원에 이르는 자산가로 알려져 있다. 송중기가 소유한 서울 이태원동의 단독주택은 약 200억원, 청담동과 한남당에 있는 빌라는 각 150억, 95억원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2020년에는 미국 하와이 콘도를 27억 7000여만원에 매입했다. 앞서 송중기는 자신의 팬카페에 배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의 결혼 소식과 임신 소식을 동시에 발표한 바 있다. 지난달 30일 송중기는 “그녀는 선한 마음을 가졌고, 자기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왔다. 존경스러울 정도로 현명하고 멋진 사람”이라며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왔다. 그리고 오늘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기 위해 혼인신고를 하고 오는 길”이라고 밝혔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2.06 20:57
연예일반

블랙핑크 리사, 롯데家 살던 성북동 단독주택 75억에 매입

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성북동 단독주택을 매입했다.1일 비즈한국은 리사가 지난해 7월 서울 성북구 성북동 소재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연면적 689.22㎡)의 단독주택을 75억원에 매입했다고 밝혔다.해당 주택은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외손녀인 장선윤 롯데 뉴욕팰리스 전무 부부가 살았던 곳이다. 리사는 이 단독주택을 지난해 7월 15일 계약했고, 지난달 30일 잔금을 치른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블랙핑크는 현재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2.01 18:58
부동산

[2023 부동산 전망] 주택 가격 하락은 '대세' 그래도 집을 사야 겠다면?

2022년 국내 부동산 시장은 혼란기였다. 하루가 다르게 치솟던 주택 매매 가격이 잇따른 기준금리 인상 및 각종 규제와 맞물리면서 급격하게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른바 '고점'에 무리하게 빚을 내 집을 산 '영끌러'들은 금리를 감당하지 못해 신음하고 있고, 무주택자는 내 집 마련의 꿈이 더 멀어지고 있다. 일간스포츠는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과 한문도 연세대 정경대학원 교수·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 등 부동산 전문가 4명에게 '계묘년'을 맞아 새해 주택 매매 시장 전망 및 무주택자와 투자자들의 전략에 관해 물었다. 올해도 하락은 '계속' 1일 한국부동산원의 지난해 마지막 주간아파트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26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전주(71.0)보다 낮은 70.2로 조사됐다. 부동산원이 2012년 7월 매매수급지수를 조사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매매수급지수가 100 이하로 내려가면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전국 매매수급지수는 지난해 12월 첫째 주(99.2) 이래 1년째 기준선을 밑돌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3.1으로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6대 광역시는 67.4, 지방은 74.9로 역대 최저 수준이다. 부동산 전문가 대부분은 2023년에도 국내 주택 시장이 고금리와 경기 침체와 맞물려 주택 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이어 갈 것으로 내다봤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새해에도 주택 매매 가격이 서울 3~4%, 수도권 4~5%, 지방 3~4% 하락으로 전국에서 3~4%가량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매매와 전세 모두 하락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하락장은 지역과 관계없이 동조화 현상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도 비슷했다. 그는 "쉽게 예단할 수 없으나 23년 상반기까지 기준금리 인상이 이어지고 경기 위축 우려가 겹쳐, 주택 가격 하락이 지속할 것"이라며 "급매물 위주의 간헐적 거래만 연결되며 평년보다 저조한 주택 거래 양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시장 상황을 더 어둡게 전망한 전문가도 있었다. 한문도 연세대 정경대학원 교수는 "정부의 규제 완화에 따라 일시적인 기술적 반등은 있을 수 있으나, 향후 3여 년간 수도권은 고점 대비 10~30% 수준에서 하락할 것이란 예상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정부가 규제를 완화하고 있지만, 대중의 집값 불안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전반적인 하락장은 이어지겠으나, 하락의 질적인 측면에서는 전년과 다소 다른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도 있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한 해로 따진다면 하락세지만, 정부 차원에서 규제를 완화하면서 올해보다 거래 자체는 살아날 것으로 본다"며 "상반기에는 급매물 위주로 시세보다 하락 거래가 되고, 하반기에는 바닥을 다지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연구기관들도 올해 집값 하락을 예상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2023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실거래가 기준)은 8.5%, 수도권 아파트값은 13.0%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건설산업연구원 역시 올해 전국 주택 가격 변동률을 2.5%로 전망했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도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3~4%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경제침체·규제 완화 '변수' 전문가들은 주택 매매 시장의 하락세 속에서도 변수가 존재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글로벌 전체에 드리운 경기 침체 그림자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부동산 시장의 변수가 아닌 상수가 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았다. 함영진 랩장은 "올해는 1%대의 저조한 경제성장률이 전망된다. 물가에 연동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있고, 아파트 입주물량은 2022년보다 증가하기 때문에 주택 수요 부재를 단기적으로 타개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원갑 위원은 "(올해 부동산 시장에서) 금리보다 더 중요한 것이 경기 침체가 아닌가 싶다. 금리 인상은 어느 정도 예측이 되는 박스권에 있기 때문에 사실상 상수나 고정 변수에 더 가깝다"며 "하지만 경제성장률은 일부에서 1%대 성장을 예상하지만, 역성장 전망도 있어 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추가 금리 인상이 예상보다 넓은 보폭일 것으로 보는 전문가도 있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달 14일 종료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4.25~4.50%로 0.50%포인트 인상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제는 금리 인상 속도가 아니라 최종 금리를 어느 정도 수준으로 할지를 생각하는 게 훨씬 더 중요하다"며 "당분간 긴축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이날 공개된 점도표(dot plot)에서 올해 기준금리를 5.1%로 제시했다. 점도표란 연준 위원들이 각자 금리 전망을 점으로 나타낸 표다. 이는 올해에 기준금리를 5.00~5.25%까지, 전년보다 0.75%포인트 더 올리겠다는 의사로 풀이된다. 한문도 교수는 "글로벌은 물론 우리나라도 인플레이션이 심각하고, 정상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금리 인상 기조를 쉽게 바꾸지 못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정부는 부동산 시장 경착륙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집값이 추락하면서 고점에 매물을 사들인 영끌족이 사회 문제로 대두하고 있고, 전국 각지에 미분양 신축 주택이 쌓이고 있다. 건설 경기가 침체하면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험도 커지고 있다. 윤지해 수석연구원은 "점진적으로 규제를 풀던 정부가 경착륙 우려가 커지자 규제 완화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정책 대응이 굉장히 선제적"이라며 "규제 완화 속도와 정책 의지를 봤을 땐 연착륙으로 막을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무주택자, 집 사려면 하반기에 전문가들은 새해에는 가급적 집을 급하게 사기보다는 추이를 살펴볼 것을 권유했다. 만약 집을 사야 한다면, 하반기 이후 시세보다 저렴한 물건이나 신축 분양을 권했다. 그래야 실패도 적다는 것이다. 박원갑 위원은 "새해에 꼭 집을 장만해야겠다면 고점 대비 가격 메리트가 부각되는 급급매물이나 분양, 법원 경매까지 어떻게든 시세 대비 저렴하게 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일반 개인이 저점 타이밍을 잡기 쉽지 않기 때문에 무조건 싸게 사야 위험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박원갑 위원은 "만약 보수적으로 접근한다면 V자형 반등이 어려우므로 시간을 두고 바닥을 확인하고 매입해도 좋을 것이다. 어차피 타이밍은 잘 맞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싼 가격"이라고 덧붙였다. 윤지해 수석연구원은 "무주택자라면 시세보다 20~30% 낮은 수준의 신축을 분양받거나, 시장 급매물을 선택할 것을 추천한다"며 "주택 자산은 매입 뒤 2~3년 뒤 가치가 높아질 것인지를 봐야 한다. 현재 구축 급매와 시세가 비슷할지라도 신축 아파트가 유리하다"고 말했다. 함영진 랩장은 "유주택자보다는 무주택자 또는 실수요 위주로 주택시장에 접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무주택자는 분양시장 청약이 유효하다. 하지만 시중의 급매물 및 경매 등과 비교해 가성비를 따져볼 필요가 있겠다"고 덧붙였다. 주택 매매 시 주목해야 할 단지 특징을 꼽기도 했다. 기왕이면 전고점이었던 2021년 대비 하락 폭이 큰 곳을 선택하라는 것이다. 박원갑 위원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가 갭투자를 하고, 영끌 수요가 몰렸던 대단지 랜드마크와 신축, 중소형이 낙폭이 크다"며 "소규모 단지는 가격 착시 현상이 생길 수 있어 권하지 않는다. 단독주택 토지 상가 등 비아파트는 이번 하락장에서는 메리트가 없다"고 말했다. 비교적 가격 하락이 큰 상급지는 이른바 갈아타기 수요에도 매력적인 곳으로 보고 있었다. 윤지해 수석연구원은 "유주택자 중 상급지로 갈아타려고 한다면, 조정기에 비교적 가격 하락세가 큰 송파와 강동 지역을 살펴볼 만하다. 고가 아파트 가격이 더 많이 내리기 때문이다"며 "다주택자나 임대 사업자는 저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대략적인 조언은 힘들다. 다만, 다주택자라면 그중에 미래 가치가 비교적 낮은 물건 일부를 효율적으로 정리하면서 절세 전략을 짜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함영진 랩장은 "적어도 2023년 하반기까지 시장을 지켜볼 필요 있다. 고금리 및 경기 침체 시기에는 주택가격대비 자기 자금 비율 및 상환 가능한 수준에서의 여신(대출)비율이 더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1.02 07:00
산업

기본 100억 넘는 재벌들의 단독주택...신세계 이명희 1위

2023년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공개되면서 재벌가들의 고가 저택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 현대, LG, 신세계 등 재벌들이 모여 사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주택은 기본 100억원을 상회했다. 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이 8년 연속 공시가격 1위 자리를 지켰다. 14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공시가에서 이 회장의 자택은 280억3000만원으로 올해 311억원보다 9.9% 떨어졌다. 이 단독주택은 연면적 2861.8㎡ 규모로 2016년 표준 단독주택으로 편입된 이후 공시가격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2위는 이해욱 DL 회장의 강남구 삼성동 주택(연면적 2617.4㎡)이다. 내년 공시가가 182억원으로 올해보다 11.6% 하락했다. 3위는 삼성그룹 호암재단이 용산구 이태원동에 보유한 삼성그룹의 영빈관인 승지원(연면적 609.6㎡)이다. 내년 공시가격은 168억원으로 올해보다 9.0% 내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등 귀빈을 맞을 때 승지원을 활용하고 있다. 내년 전국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는 올해보다 5.95% 내려간다. 표준지 공시가는 5.92% 하락한다. 표준 단독주택 및 토지의 공시가 하락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전국 지역 중 서울의 공시가가 평균 –8.55%로 가장 크게 떨어졌다. 지난해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이 196억원에 매입한 서울 중구 장충동 주택도 고가로 알려졌다. 고 이건희 회장 소유의 이 주택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오너가가 상속 처분 과정에서 ‘삼성가’의 장손인 이 실장에게 넘어갔다. 이 실장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원래 단독주택이었지만 리모델링을 해 1층 사무실, 2층 직업훈련소로 개조됐고, 현재 제2종근린생활시설로 분류돼 있다. 대지 2033㎡, 연면적 901㎡ 규모의 저택으로 이재현 회장의 집과도 지척에 있다. 최근 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가 한 달 넘게 시위를 벌여 화제가 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저택도 100억원이 넘는 고가다. 정의선 회장은 용산구 한남동 유엔빌리지에 거주하고 있다. 현대차 총수 일가의 단독주택 7채가 모여 있는 곳이다. 정몽구 현대차 명예회장을 비롯해 정성이 이노션 고문도 이곳에 살고 있다. 이 단독주택은 대지면적 1030㎡, 연면적 721.94㎡으로 지하 2층과 지상 2층의 규모다. 지난해 공시가가 116억원이 넘어섰다. 내년 공시가가 9% 정도 하락한다고 해도 100억원이 넘는 금액이다. 이재용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도 한남동에 거주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한남동은 한강이 감싸 안듯 흐르고 뒤로는 남산이 있어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명당으로 꼽혀 국내 재벌 총수뿐 아니라 유명 연예인들도 많이 살고 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2.15 06:58
보도자료

복권기금, “매장문화재 소규모 발굴 조사” 지원

- 매장문화재 소규모 발굴조사 지원사업에 약 211억원 지원 - 사업기간 단축 및 개인·영세사업자 경제적 부담 완화에도 기여 복권기금이 국내 문화유산 발전과 보존을 위해 ‘매장문화재 소규모 발굴 조사’(이하 소규모 발굴조사)에 적극 지원하고 있다. 복권기금은 로또복권, 연금복권 등 복권판매액의 약 41%로 조성되며 저소득층 주거안정 지원사업, 장학사업, 문화재 보호 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이고 있다. 매장문화재 소규모 발굴조사는 복권기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일정 규모 이하의 건축 및 개발 행위에 필요한 문화재 발굴조사의 경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 및 범위는 전국 매장문화재 유존지역에서 진행되는 대지면적 792㎡(약240평)의 개인사업·단독주택 건축물과 2644㎡(약 800평)이하의 농어업시설·공장이다. 민간주택이나 소규모 사업장 건설 작업 도중 문화재가 발견되면 관련 공사는 전면 중단된다. 문화재 관련 여부 확인을 위한 조사 과정이 뒤따라야 하기 때문. 여기에 현행 문화재보호법에는 매장문화재 발굴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비용을 사업 시행자가 부담하도록 되어 있어 문화재 발굴 비용과 이에 따른 별도의 공사 지연에 따른 추가 비용 부담도 사업 시행자의 몫이다. 올해 복권기금 지원 금액은 211억6800만원으로, 사업수요 증가로 인해 지난해보다 14억3300만원이 확대 지원됐다. 지원건수 역시 ▲ 457건(‘20년) ▲ 465건(’21년) ▲ 480건(‘22년)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소규모 발굴 조사비용을 지원받은 김성남(가명, 68세)씨는 “귀향 후, 주택 건축 과정에서 문화재가 발굴되어 막대한 경제적 비용에 대한 부담이 컸다”며 “복권기금이 지원되는 소규모 발굴 조사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지원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공주 대통사지 ▲ 하남 천왕사지 ▲ 경주 갑산리사지 ▲ 강릉 초당동 ▲ 서울 인경궁 터 ▲ 대전 회덕현 관아터 ▲ 경북 상주읍성 ▲ 경주 탑동 유적 ▲ 강화중성 등이 모두 소규모 발굴조사로 인해 발견됐다. 한국문화재재단 조사기획팀 지은덕 부팀장은 “소규모 발굴조사 지원사업으로 인해 사라질 뻔한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들이 발굴 및 보존 될 수 있었다”며 “지원 범위확대와 투자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복권기금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소규모 발굴조사 외에도 국내 문화유산 발전을 위해 문화재 돌봄사업, 문화재연구소 운영지원 사업, 국내외 문화재 매입지원 사업 등에 복권기금이 지원되고 있다. 동행복권 건전마케팅팀 김정은 팀장은 “소소하게 구입하는 복권 한 장으로 당첨의 기쁨과 더불어 소중한 우리 문화재도 지킬 수 있다”며 “우리 사회가 성장, 발전하는데 복권기금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2.08.25 10:05
부동산

올해 1분기 서울서 팔린 주택 30%는 외지인

올해 1분기 서울에서 거래된 주택 10건 중 3건은 외지인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지인 매입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용산구였다. 각종 세제 개편으로 이른바 '똘똘한 한 채'를 장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수요가 상경 투자를 감행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의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포함) 매매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의 주택 거래량 1만4544건 가운데 외지인이 매입한 거래는 4406건으로 전체의 30.3%를 차지했다. 이는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1분기 기준으로는 가장 높은 수치다. 구별로 외지인 매입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대통령실 이전 호재가 있는 용산구였다. 전체 거래량(282건) 중 39.4%(111건)를 외지인이 사들였다. 이어 금천구 39.3%, 강서구 39.0%, 송파구 38.1%, 양천구 37.3%, 서초구 35.3%, 영등포구 35.3%, 도봉구 32.6% 등의 순으로 외지인 매입 비중이 높았다. 전문가들은 서울의 신규 주택공급이 부족한 가운데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선호 현상 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외지인들의 원정 투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가 1년간 유예된 가운데 서울 외 타 지역거주자들이 외곽 지역의 주택을 처분하고, 고가의 서울 주택 한 채를 매입하는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 간 주택 가격 격차가 벌어지는 양극화도 더욱 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2.05.18 11:46
부동산

빌라라도 사자…3월 매입 64.8% '역대 최대'

서울의 3월 빌라 매매 비중이 역대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의 주택유형별 매매거래량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 서울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5098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빌라의 매매거래량은 3303건으로 전체 주택 매매거래 비중의 64.8%를 차지했다. 이는 부동산원이 2006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월별 기준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매매 비중은 24.2%로 역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올라버린 아파트 가격의 추가 상승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새 정부의 대출 규제 변화 추이를 지켜보려는 잠재 매수자들의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에서도 빌라 매입비중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강북구'다. 올 3월 강북구의 주택매매거래 226건 중 빌라매매 건수가 191건으로 빌라 매입비중이 84.5%에 달했다. 강서구 빌라매입비중은 83.3%, 양천구 79.7%, 금천구 74.5%, 은평구 72.8%, 송파구 72.6%, 도봉구 71.9%, 강동구 71.7% 등으로 집계됐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2.05.0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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